동안 민족주의
개요
同安 民族主義 / Duan Nationalism
동안인의 혈통과 에스니시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내셔널리즘.
동안은 약 천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존속해 온 국가로, 국가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이 사실상 분리되지 않는 단일민족·단일국가 체계를 유지해왔기에 자연스럽게 국가 그 자체를 민족의 연장선으로 인식하는 사상으로 발전했다. 동안도 반환 초기에는 기존의 단일민족국가 질서가 해체되고, 동안인이 국가 내에서 소수 집단으로 전락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민족주의적 반발이 강하게 표출되어 배타적이고 급진적인 성격을 띠기도 했다. 이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동안 민족주의자가 많았으며, 이후 민주동안연합 등의 창당에 기반이 되었다.
민주화 이후 제도적·사회적 처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그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어 국민의 정부 시기에 이르러서는 독자적인 민족국가 건설을 주장하는 이념보다 정치권 내에서 하나의 지역주의적 성향 혹은 정체성 정치의 흐름으로 인식되는 수준에 머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