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동 청포선 지반침하 참사

삼쩌모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3월 15일 (토) 14:57 판
상진동 청포선 지반침하 참사
上津洞 晴浦線 地盤沈下 慘事
발생일시 2004년 11월 9일 오전 8시 38분
사고일로부터 +7527일
발생위치 청광광역시 북구 상진동1가 · 벽정동 일대
(現 청광광역시 북구 동서대로 119[1])
유형 지반침하, 탈선, 전복
사고 원인 무리한 발파로 인한 대규모 지반침하
탑승 인원 승객: 786명, 승무원: 5명
인명 피해 사망 504명
부상 752명
실종 34명

개요

2004년 11월 9일, 대한민국 청광광역시 북구 상진동1가벽정동[2]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낳은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무리한 도심 철도 지하화 공사가 주된 원인이 되었으며, 이 사고로 504명이 사망하고 75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위

오전 8시 38분경, 청포선 공대역~답리역 구간 청포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발파작업이 이루어지던 중 지반이 갑작스럽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반이 내려앉으며 직경 약 22m, 깊이 약 30m의 대형 싱크홀이 형성되었고, 싱크홀에는 동서대로와 조원로(現 금융로) 위를 달리던 차량 7대(승객 포함 19명), 행인 6명, 청포선 열차 1편성 및 2층짜리 상가 건물 1채가 추락했다. 직후 싱크홀로 인해 전봇대 등 주변 시설물이 붕괴하며 인근 도로와 건물에 추가 피해를 유발했다.

  1.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기억하자는 차원에서 도로명주소 도입 직전인 2008년 11월 9일, 4주기를 맞아 동서대로서인대로의 경계를 조정하여 상진추모공원의 주소를 사고 발생 날짜와 같도록 했다.
  2. 모두 행정동 상진동 관할이기 때문에 흔히 '상진동 지반침하 참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