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 웨이브즈/팀 컬러
전반적인 팀 컬러
친척 관계인 카마타 위저즈와는 달리, 현재로써는 거의 완벽한 타격의 팀이다. 1군 진입 이후 처음 뽑았던 외국인 타자 듀오였던 덴젤 맥그레거와 닐 비네트는 각각 좌/우타 거포로써의 역할을 다해주며 광안이 진입 초기부터 빠르게 1군 중상위권 성적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지명으로 롯데와 두산에서 데려왔던 최지혁과 윤종훈 역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타격의 팀 이미지를 굳히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물론 2016년이나 2023년처럼 갑작스럽게 팀 전체가 물빠따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내 다음 해에 그 명성을 되찾아오는 등 타격의 팀 이미지는 굳건하다.[1]
넘쳐나는 내야 뎁스
광안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타자 뎁스이다. 2010년대 양의지-최재훈의 관계가 생각나게 하는 포수 쌍두마차인 완정환과 차세진이 포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3루수에는 40의 나이에도 여전한 펀치력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전태윤, 광안의 새로운 내야 코어로 자리잡아가는 유격수 전민하, 2루와 1루에도 백승오와 김기준이라는 리그 상위권의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백업진으로도 공남서와 하신영 등 좋은 자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2010년대에도 내야에는 김정혁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었으며, 특히 장재혁은 2016년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은퇴하며 코치로 전직하게 되었는데, 이후 수비코치로써 두터운 내야 뎁스 건설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때의 좋은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에도 광안의 타자 육성 시스템은 확실히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너무나 헐거운 투수진
내야로 대표되는 두터운 뎁스틔 타자진이 광안의 장점이라면, 반대로 투수진, 그 중에서도 선발진은 광안의 최대 단점이다. 국내 투수 중 최다승을 챙겼던 투수가 21시즌 13승을 챙겼던 박재권일 정도이다. 최다승 2위의 경우 25시즌 고동찬, 15시즌 최천엽, 17시즌 남동하가 차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남동하의 경우 불펜 추격조였다는 점이다. 워낙 타격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 정도만 해주더라도 승을 챙길 확률이 매우 높은데, 선발진이 심할 정도로 처참하여 이 리드마저도 잘 못 내주는 경기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그나마 타격이 경기 후반부에도 지속적으로 점수를 내주었기 때문에 수많은 불펜승을 챙길 수 있었지, 타격이 웬만큼 받혀주지 않았다면 리그 초기에 광안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이었다.
남동하 외에도 불펜 10승을 차지한 투수는 23시즌 안동오의 11승, 18시즌 제규호와 24시즌 임규원의 10승이 있다.
투수 FA 잔혹사
앞서 말했듯 헐거운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나름 자금력이 있는 광안은 모기업 차원에서 FA를 많이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대로 성공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이 일화 중 제일 유명한 사건이 김성규 FA이다. 2018년이 끝나고, 광안은 두산에서 해당 시즌 18승에 ERA 3.15를 기록하며 FA로이드를 제대로 맞은 김성규를 5년 96억이라는 거금을 주고 데려왔다. 그러나, FA 1년차에 6승 6패에 5.71이라는 처참한 평균자책점을 찍었으며, 그 다음 해에는 코로나19 등으로 리그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로써 2승밖에 따내지 못하며 리그 후반기에는 아예 패전조로 강등되어버렸다. 3년차에는 연습경기 중 햄스트링과 피로골절이 동시에 터지면서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먹튀에 정점을 찍었다. 그럼에도 워낙에 처참한 투수 뎁스를 가진 광안이기 때문에 패전조뿐만 아니라 일부 경기에서는 필승조로써 경기에 출전하다가 FA 계약이 끝난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방출되었다.
불펜 FA도 그닥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였다. 2023년에는 이전까지 NC의 셋업맨으로써 활약했던 임규원을 3년 35억으로 데려왔는데, 해당 시즌의 경우 ERA 5.99에 9홀드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부진하였으며, 2024년에는 이전보다는 살짝 성적이 나아져서 추격조와 필승조 사이에서 애니콜 역할을 맡았는데, 그 결과로 10승 4패 10홀드 ERA 4.82를 기록하게 되며 불펜 10승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NC 시절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