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레일즈
[ 언어별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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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철도 의인화, 호러, 오컬트, 추리, 블랙코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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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징색 | Deep Pacific Blue (#0033FF) | ||
| 연재 기간 | 2024년 5월 11일 (742일차, 2주년) | ||
| 2025년 8월 13일 (283일차, 0주년) | |||
| 상태 | 연재 중 | ||
| 작가 | 루팡 | ||
개요
대한민국의 철도의인화 시리즈. 작가는 루팡.
전동차를 형상화한 스틱맨들이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다루고 있다.
줄거리
|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늘 사고는 없었다.
1호선 상행선 열차가 승강장을 75센티미터 지나쳐 멈췄고, 문이 비상문 위치에 열렸고, 두 명의 피해자가 선로에 떨어졌지만 — 사측에서는, '사고가 없었다.' '운행 중 경미한 위치 오차였다.' 라고 얼버무렸다. 공사는 보도자료를 냈고, 보도자료엔 사과 대신 통계가 있었다. 올해 사고율 전년 대비 3.2퍼센트 감소. 나는 스틱맨이다.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지연은 일상이고, 사과는 형식이며, 진실은 늘 다음 역에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다음 역에 가봐도 또 다음 역이다. 오늘도 승강장으로 간다. 원혼들을 보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나는 수첩에 기록을 시작하기로 했다. |
작품의 주인공인 이안은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의 한국철도청 직원이다. 용신국제고등학교라는 명문학교를 나왔지만 지금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를 정도로 퇴근하면 몸이 먼저 지하철 방향으로 움직이고, 집에 오면 씻고 자고, 다음 날 또 출근하는 쳇바퀴같은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날도 별다를 게 없는 퇴근길이었다. 1호선 승강장으로 내려가던 이안은 발을 멈췄다. 맞은편 KTX 승강장 선로 위에 누군가 서 있었다. 빨간 핏덩이가 뭉친 모습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방향을 향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서 있었다. 이안은 소리를 지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안을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보았다. 다시 확인해보니 선로엔 아무도 없었다. 열차는 아무 일 없이 들어왔고, 아무 일 없이 떠났다. 결국 이안은 그날 밤 잠을 설쳤다.
다음 날 이안은 반차를 냈다. 처음엔 병원을 갈려다가 검사해봤자 정상으로 결과가 나오는 게 뻔해서, 병원을 등지고 걷다 보니 동네 골목 안쪽 무당집 앞에 서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했다. 말하면서도 스스로 이상하게 느껴졌다. 무당은 이안의 말을 끊지 않고 들었다. 다 듣고 나서 짧게 말했다. "남들한텐 안 보이는 눈을 가지고 태어났어." 이안은 반박했다. 그런 게 어디 있냐고. 착시거나 과로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냐고. 무당은 서두르지 않았다. 천천히, 그 눈이 뭘 보는지 설명했다. 오래된 사건의 흔적, 그 자리에서 사라진 사람들, 아직 거기 남아 있는 것들. 이안은 믿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어제 선로 위 그 사람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멍하던 눈, 소리도 없이 서 있던 몸, 그게 원혼이라면 이안은 이미 본 것이다. 그날부터 이안은 퇴근 후 승강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됐다.
특징
의인화 대상이 인간이 아닌 스틱맨이다. 연재 초기에는 등장 인물들의 프로필만 보여줬으나, 점점 인지도가 쌓이면서 각종 세계관 씬이나 인물 관계도 같은 세계관에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 그림들도 연재하고 있다.
세계관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현실의 대한민국하고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 서울대학교 다음으로 광화대학교가 유명하고, 인구도 천 만명 더 있다. 출산율도 1.65명으로 현실 대한민국보다 훨씬 더 높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는 전세계 상위권 안에 들고, 자살률같은 민낯은 현실하고 별 차이가 없다.
교통 부문에서는 호남고속선 분기가 오송역이 아닌 천안아산역이고,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아닌 한국철도청(Korean National Raiload)으로 나온다. 즉 공기업이 아닌 완전한 정부 기관 소속으로 되어있다. 서울-부산 무정차 KTX 노선도 평행세계에선 존재한다.
디자인
그림체가 독특한 편이라고 평가받는다. 주로 90년대 셀 애니메이션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1] 눈동자가 상대적으로 초롱초롱하거나 감정표현도 확실하며, 색감도 쨍한 느낌이 특징이다. 신체 부분에서도 지금은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나, 연재 초기에는 실력 이슈로 명암이나 옷 주름 등 요소 부분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어색한 부분도 있었다.
캐릭터 기획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데, 보통의 의인화 캐릭터 디자인은 대상의 모습이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디자인을 하나, 전동차를 완전히 형상화한게 아닌 최신 패션 트랜드로 재해석해 디자인을 한다. 특히 이로[2]의 캐틱터 디자인이 많은 호평을 받을정도로 유행이나 패션 지식을 활용해 전동차의 재해석을 신중하게 관찰하는 편이다.
캐릭터의 프로필이나 공식 일러스트를 그릴 때 마찬가지로 다른 철도의인화보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보통은 캐릭터하고 설정집을 중점으로 하는 반면, 스틱레일즈는 캐릭터나 설정도 신경을 쓰되 텍스트나 그래픽, 배경 요소들도 꼼꼼하게 그려서 마치 그래픽 디자인같은 그림들도 그려낸다.
각종 설정
보통 철도 의인화 세계관 설정에서는 전동차가 사람의 형태로 변한다거나, 전동차(역)의 수호자라는 컨셉이 대다수인 반면에, 스틱레일즈에서는 그저 기계(전동차)와 사람(스틱맨)을 별개의 존재로 여겨지는게 큰 특징이다. 또한 보통 철도의인화 서사는 전동차하고 캐릭터 간의 이야기만 다루는게 제일 많지만, 스틱레일즈에서는 메인스토리를 중심으로 해서 개인이나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옴니버스식 전개 성향이 강한 것도 세게관 설정 특징 중 하나이다.
캐릭터 목록
ABC->가나다->숫자->기호순으로 정렬.
